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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의 재사용 남겨진 과제는?


해외의 페트병의 재사용에 대한 이야깁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선 어떻게 페트병의 재사용을 하고 있을까요?

사용 후 페트병을 재사용하는 실증 실험이 일본 환경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생협의 협력을 얻어 요코하마시 치바현 카시와시의 2지역에서 실시 중입니다. 



11월에는 재사용 병을 사용한 상품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게 상식입니다. 

카펫, 작업복, 계란 팩 등의 재료가 있으며, 사용 후 병을 원료로 새로운 페트병을 만드는 기술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재사용은 사용 후 병을 꼼꼼하게 세척하고 다시 내용을 담아서 판매합니다. 

재활용보다 자원 소비량과 이산화 탄소(CO2)배출량이 반감할 수 있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20회 정도 반복 사용하는 예도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재사용은 과제를 다수 안고 있습니다. 


페트병의 원료인 폴리 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은 화학 물질을 흡착하기 쉽고, 음료의 잔류 성분을 완전히 세척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또한 병을 반복 사용에는 두툼하고 내구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원료 사용량은 기존의 병보다 늘어 버립니다.



페트병의 주요 사용자인 청량 음료 업계는 제조·배송시의 이산화 탄소(CO2)배출량을 삭감하기 위해서 병의 경량화에 임해 왔습니다. 

재활용에 의한 원료 사용량의 증가는 이 흐름에 역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의 저항감도 있고 업계는 재사용에 부정적인 자세를 굽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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