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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캡사이신 성분에 항우울제 효과, 효능이?

고추의 톡 쏘는 매운 맛 성분으로 유명한 캡사이신.

알코올이나 카페인만큼이나 중독성이 있다고 할 정도로

매운 음식점에 매니아들이 줄을 서기도 합니다

그런 고추 캡사이신 성분에 항우울제 효과가 있다고 하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저널 Physiology & Behavior에 게재되었습니다.

코리마 대학의 Javier Francisco Alamilla Gonzalez 박사 등의 연구 팀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으로 캡사이신의 알려지지 않은 효능을 조사했습니다.

우리가 흥미를 가졌던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 캡사이신 성분에는 감각 신경에 있는 TRPV1이라고 불리는

통증 수용체에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입니다.




이러한 채널은 분위기를 관장하는 대뇌변연계에도 발견되었다고 Gonzalez 박사는 지적합니다.

그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멕시코인들은 고추 소비가 세계에서 가장 많아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분위기에, 특히 우울증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싶었다는 것.

Gonzalez 박사 등은 생쥐에게 강제 수영을 시키는 실험으로,

부동 상태의 감소에 캡사이신이 관계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 실험은 억제우울 상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항우울제가 강제 수영시의 부동 상태의 길이와 빈도를 억제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Gonzalez 박사는 고추 매운 맛인 캡사이신에 익숙하기만 하면

고추를 매일 식생활 속에 적당하게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이 실험은 어디까지나 생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인간을 상대로 한 실험은 행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캡사이신은 고추가 이미 많은 나라에서 널리 사용되는 조미료이기도 하고

기존의 항우울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 등이 이점이라고 Gonzalez 박사는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 항우울제로 쓰려면 아직 확실히 실험이 행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몹시 매운 음식을 먹고 모공이 열리고, 땀이 분출되는 체험에는 일종의 상쾌감이 있고,

침체된 기분도 상기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좋은 기운의 좋은 이미지의 멕시코인 연구자에게 그런 소리를 들으면

확실히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캡사이신 마니아에게는 체감으로서 있을수 있는 듯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실제로 항우울제의 약품으로서의 효과를 인정받을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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