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고 창고밥

곱창고 창고밥 먹고 왔지욥.
창고밥 목적으로 곱창고를 갔던 것은 아니지만서도..ㅎㅎ

마지막으로 곱창고에서 곱창 먹었던 게 언제였더라....
한 동안 곱창 생각이 안 나다가 지난주부터
곱창이 갑자기 떠오르고 침이 고이고 배가 고프더라구욧.

그래서.....오늘은 남친이랑 간만에 곱창고 데이트^^

남친은 염통을 좋아하고 난 곱창을 좋아하므로
곱창모듬 하나+한우곱창 하나
이렇게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셋팅된 순두부찌개.
끓여서 떠 먹는 건데 배고파서인지
간만에 곱창먹는다는 행복감에 취해서인지
사진은 미처 못 찍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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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사진 대신 먹기 직전 떠 놓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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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곱창만큼 순두부도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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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도 좋아하는데~
곱창이랑 같이 구워먹으면 더 맛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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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곱창구이!! 버섯도 좋아하는뎅~❤️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투성*_*

근데 한우곱창으로 나온 곱창 세 줄기와
곱창모듬에 나온 곱창 한 줄기의 굵기가 다르다능...
뭘까??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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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어찌됐건...
먹어야 하니까 먹기 좋게 자르고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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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붕붕이도 집에서 휴식중이라
곱창고 크림생맥주도 한 잔 마셨지요~
얼핏보면 막걸리 ㅋ

원래는 병맥주 한 병 먹을까하다가...
몸 컨디션이 좋질 않아서...
보통은 컨디션이 안 좋으면 금주할텐데...
난...맥주가 너무 좋아요 ㅎㅎ
술 잘 못 마시는 남친...
나 혼자 마셨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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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에 건배...-L-
혼술 아닌 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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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감자 한 입 먹어보고는
너무 뜨겁다며,,너무 이가 빠질 수도 있다고,
식혀 주겠다고 다른 감자 위에 올려주더니...

사진 찍는 동안
다시 본인 젓가락으로 집어가는...
나쁜....딱 찍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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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고에서 곱창구이를 먹은 후 하이라이트라고 할까요~
곱창고의 창고밥.
그냥 부추랑 콩나물이랑 양념 대충해서 볶는 것 같은데
왜 집에서 비슷하게 한다고 해도 이 맛이 안 날까요?
뭐...그 이유 중의 하나로 분위기도 있겠죠?ㅎ
백반 아니고선 역시 밖에서 먹는 게 맛난 거 같아요..
저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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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초.토.화 ^______^

그러고 보니 오늘 제대로 된 한끼를 못 먹긴 했네요.
잠을 못 자서 밥 생각이 안 나더라는...
밥 생각은 안 나는데 출출하기는 해서 콩물 한컵?!두컵?!
이 정도 마신 게 전부네요.

간만에 놀러 갔던 곱창고~
노릇노릇 구워 한 입 물면 살포기 곱을 내뿜던 곱창~
그리고 밥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맛나게 먹었던 창고밥~

예전 의정부 쪽 우장창창(?)인가 거기서
곱창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수원에서 지내면서 곱창이 먹고 싶어져
우장창창이 있나 눈여겨 보며 다녔는데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수원에서 처음 가 봤던 곱창고였는데
맛있더라구요. 곱창사랑❤️

수원에서 처음 자리잡은 동네에서도 곱창고가 있더니
얼마 전에 이사한 동네에도 곱창고가 있네요.
맘만 먹으면 금방 곱창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흡족하고 행복해요.ㅋㅋ

곱창을 넘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3인분은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능~ㅋ

담에 농담인 듯, 농담 아닌, 농담 같이,,,,;;;;
남친한테 곱창 3인분 먹자고 질러볼까봐요...ㅎㅎㅎㅎ;;;